[겸손]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시인하며 모든 결정에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사람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겸손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베드로는 권위체계 아래에서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도록 권면합니다.(벧전5:5).
사실 교만은 우리의 혼에서 시작되지만, 겸손은 우리의 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이 오만하면 낮아질 것이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을 것이다.”(잠29:23새번역).
우리가 순간순간 교만하기 쉬운이유는 이 모든일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과 해낸것들을 자기자신이 이루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웃시야 왕은 힘이 세어지면서 교만하게 되더니, 드디어 악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대하26:16새번역)
[사진설명] 지난 금요일(1.10) 농업용전기를 위한 전봇대를 심는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12m의 거대한 전봇대를 심는 작업은, 먼저 크레인의 나사모양의 드릴로 땅에 2미터의 홀을 뚫은후, 그대로 집어넣고 흙을 덮으면 됩니다. 우리의 혼(지,정,의)를 뚫어 잘박힌 못처럼 단단히 붙잡을 말씀도 그렇게 깊이 심어놓는 도구는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과, 매일 QT로 묵상하는 훈련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