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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원교회 - [목회칼럼] 자신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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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미국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 김재정 원로목사님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사역자들이 사역을 하면서 분주하다 보면 자신에 대해 소홀히 하기가 쉽습니다. 영적 생활에 전념하다 보면 자신의 육신적은 부분을 돌보는 일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 이지만 그러나 육신을 가졌습니다. 육신적인 것으로 영적인 것을 도울수 없고 또 영적인 것으로 육신적인 것을 도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부분을 잘 돌보아야 하지만 육신적인 부분도 잘 돌보아야 합니다.

 

영적인 부분과 육신적인 부분은 별개 이지만 그러나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영적인 것과 육신적인 것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건강해야 하지만 육신적으로도 건강해야 합니다. 육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때 영적인 삶과 사역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육신적인 부분에는 정서적, 감정적, 체력, 세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육신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이 세가지 영역이 건강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과 사역은 사람과의 관계를 다루는 일입니다. 정서적인 면이 메마르게 되면 내면의 삶이 메마르게 됩니다. 정서적으로 메마를때에 영적인 삶과 사역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사역에 바쁘다 보면 정서적인 면은 생각 하지도 않고 무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정서적인 충족이 필요 합니다. 사역을 하면서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가지게 되고 열매에 쫒기면서 내면이 불안이나 초조함에 매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영적 삶이 메말라 지게 되고 약해 집니다. 그러한 것들을 털어 버리고 내면의 평온함을 가지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정서적 건강을 위해서 여행이 좋습니다. 미국은 땅이 커서 비행기로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은 조금만 가면 바다가 있고 산이 있습니다. 한국은12일 이라도 쉽게 다녀올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사역자들에게 여행이 사치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여행은 내면의 불필요한 생각을 정리하게 해 주고 여유와 평온함을 만들어 주어서 정서적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역을 하면서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사람들로 부터 오는 실망감과 사역으로 부터 오는 좌절감 같은것 입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내면에 상처와 분노가 쌓일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어려움이 있을때 그것이 영적으로나 사역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감정적 건강을 위해서 좋은 영화나 책이 도움이 됩니다. 좋은 영화는 긍정적인 감정 이입과 감정 전환을 해 주어서 긴장을 풀어 주게 되어 감정적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베스트 셀러와 같은 책들은 그 시대의 사람들의 언어와 생각과 삶을 대변하는 내용들 입니다. 그러한 책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되고 사람들의 고민과 문제들을 이해하고 공감 하면서 감정적인 갈등을 풀어가는 길을 보게 됩니다.

 

또한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사역도 할수가 있습니다. 건강이 약해지면 영적인 삶을 감당하기 어렵고 사역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건강을 돌보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요사이는 의술이 발달해서 피검사와 정기검진만 정기적으로 잘 해도 큰 병은 예방이 가능 합니다. 건강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물론 건강도 하나님이 지켜 주셔야 합니다. 건강을 조심 한다고 병에 걸리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우리가 할수 있는 한 노력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체력 건강을 위해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시간이나 물질이 들지 않고 할수 있는 가장 좋은것이 걷기 입니다. 부부가 같이 매일 걷기를 하는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대화를 하면서 부부 관계가 친밀하게 되어 집니다.

 

사역을 하면서 말씀과 기도의 영적인 것이 중심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육신적인 면도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것이 필요 합니다. 시간 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하지 못합니다. 또는 육신을 돌보는 것이 마치 사역을 소홀히 하는것 같은 생각을 가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 생활만이 아니라 육신적인 부분을 돌보는 것은 자신에 대한 책임 입니다. 그리고 사역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 입니다.

 

샬롬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