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돈]은, “우리가 관할하는 모든 물건을 단정하고 깨끗하게 유지하여 제 기능을 다하게 하고 적절한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아라크’는 “정리하다, 순서대로 배열하거나 놓다”를 뜻합니다. 구약성경 전도서 12:9절에서 솔로몬이 많은 잠언을 정리했다고 묘사할 때 사용되었고,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했던 백성들이 “이 모든 군사가 전열(아라카)을 갖추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하고”(역대상12:38).
여기서 ‘전열을 갖추다’라는 뜻이 정돈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삶에서
첫째, 지혜로운 일정을 따라야 합니다. 낮에 일하고, 밤에 쉬도록 설계하신 창조목적을 잘 따라야 합니다.
둘째로, 질서정연한 음악을 듣는것도 정돈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처음이요 나중이신 하나님의 특징은 음악의 멜로디와 화음을 이루는 정돈의 모범이 됩니다.
세 번째로, 질서정연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네 번째,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며,
마지막 다섯 번째는 하나님의 집에 자격을 갖춘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 [정돈]의 중요한 미션입니다.
샬롬원교회가 9월달 더욱 정돈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은, 교회앞 화단에 아름답게 꽃피운 鳳仙花(봉선화)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봉숭아’라고도 부르고 손톱에 예쁜 꽃물을 들이는데 많이 사용했습니다. ‘날 건드리지 마!’라는 꽃말이 있어서, 악귀들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담장을 따라 심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뱀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해서 금사화로도 불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