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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원교회 - [목회칼럼] “하늘아버지가 우리의 참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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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버지가 우리의 참된 아버지”


지난2월 2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신약성경을 통독을 진행하면서 각 가정마다 간증이 생겨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읽는중에 여러가지 질문들이 생겨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종이에 적어서 질문해주시면 여러방법으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주일 식사후 교제하는 가운데 성경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엄마!~ 왜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하나님께 아버지라고 불러?”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기독교의 핵심되는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위하여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이것이 의문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영이신 하나님이 직접 사람이 되셔서 어린아기로 태어나 똑같이 성장하셔서 함께 먹고, 함께 삶을 사신분인데, 이분이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가 일반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이후 죽으시고 부활하신후 그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믿게 되어 수많은 제자들이 목숨을 버리면서도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신앙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진짜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이 사람으로써 하나님을 종교적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참된 아버지’로 알려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육신의 아버지가 있지만, 모든 사람의 참 아버지는 ‘하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중에는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성장한 사람도 있지만, 아버지의 폭력이나 실패로 아버지에 대한 좋지못한 기억만 있는 사람이라도 참된 아버지는 하늘아버지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완벽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 지혜와 능력이 모든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창세기3장에서처럼 하나님이 먹지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죄가 들어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채 살다가 노아홍수로 멸절했고, 다시 번성하여 바벨탑을 쌓으며, 심지어 사람의 형상을 따라, 우상들을 만들어 경배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의 결혼, 타락, 분노,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점을 본다든지, 미신을 믿는것들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에 대해서 스스로는 알 수 없는 존재지만, 하나님은 시대마다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서 성경을 주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계시해주시며 알려주셨고, 1600년동안 성경이 씌어져 우리손에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언어로 성경을 읽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성경속에서 설명해주시는 하나님은 신화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본래 하나님은 영(The Spirit)이시기(요4:24)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입니다. (창1:1)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하실 때, 하나님이란 용어는 ‘엘로힘’으로 ‘엘(לא)’의 복수형으로 ‘하나님들’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1:2)에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성령)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고 설명하면서, 성령님이 따로 구별되고 있습니다. 이후에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고 하면서, 사람으로 오시기 이전의 ‘성자 하나님’이신 분을 ‘말씀’으로 지칭해주셨습니다.


그분이 사람으로 오셨고, 이름은 ‘예수’입니다. 그 예수님은 역사속에 실존했던 인물입니다. 석가모니(80세), 공자(72세), 소크라테스(71세)와 함께 인류의 4대성인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33세에 십자가형을 받아 죽으시고, 부활하신후,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불교나 유교, 그리고 철학은 그들이 평생동안 보여주고, 가르친 교훈들과 삶으로 역사를 거듭하며 좋은 영향을 미쳐온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단지 33년만을 살다간 예수님을 통해서 인류역사에 끼쳐진 영향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먼저 연대를 이야기할 때, 기원전과 기원후로 가름되며, 역사속에서 음악, 미술, 철학, 과학등 모든 학문과 예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쳐주신 것입니다.


 단지 33년밖에 이 땅에 살지않으셨지만, 그토록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그분의 죽음과 더불어 그분이 진짜 부활하신 ‘부활사건’과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지금도 역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9:15에서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며, 우리의 참된 아버지가 하늘에 있음을 알면, 육신의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함으로써, 나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배우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샬롬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