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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 [목회칼럼] 칭찬과 비난의 5대1법칙과 51대 49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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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한국가정교회 사역원 원장 조근호 목사님의 글입니다)


사람들은 믿음이라는 것을 가진 후에 나름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마음에 두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생명의 삶 서론은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서 “관계의 성공”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성공해야 하는 것이고, 거기에서 이웃과의 관계 성공도 가능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공이 순서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치는 부분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며, 생명의 삶 공부에 빠져드는 것을 봅니다.


관계의 성공은 인간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근간을 이룹니다. 또한 관계의 성공은 누구에게나 목마른 분야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계의 성공은 단지 개인의 차원을 넘어 건강한 교회와 그렇지 못한 교회를 이루는데도 중요한 축이 되는 것을 봅니다. 물론 우리가 매주 모이는 목장에도 똑같이 중요하게 적용되는 것을 봅니다.


어떤 목장은 겉으로는 나무랄 것이 없는데, 잘 모여지지 않고, 서로 하나가 되지 않으며, 먹고 나누지만 서먹한 관계를 면치 못하고 겨우 명맥만 유지하다가 해체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어떤 목장은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는데 끈끈한 사랑으로 잘 모이고, 가족처럼 행복한 목장을 이루는 것을 봅니다.


최근 매주 한번씩 SNS로 배달되는 글 중에 ‘5:1의 법칙’이라는 글을 보고 매우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심리학과 존 고트먼 교수가 연구 발표한 글인데,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 부부가 5년 안에 불행하게 이혼하게 될지, 아니면 행복한 부부생활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를 알아 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고트먼 교수가 말한 이혼 적중률은 95%였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700쌍의 부부의 대화를 조사하여 낸 고트먼 교수의 5:1의 법칙이라는 것은 매우 간단한 것으로, ‘칭찬과 비난의 비율’에 있다고 합니다.


대화 중에 칭찬과 비난이 ‘5 : 1’정도인 부부는 10년 뒤에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칭찬보다 비난의 비율이 높은 부부들은 이혼하거나 불행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트먼 교수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부부생활을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배우자에게 자주 칭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만 하기 보다는 사랑이 동반된 조언을 함께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루어지는 올바른 지도와 반성, 그리고 지속해서 확인하는 서로의 사랑으로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또 하나의 사례를 소개한다면, ‘하나님의 대사’책을 출간하여 한국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는 김하중 전 중국대사에게 인터뷰한 내용(2015년 3월에 조선일보) 중에 ‘36년간 외교관생활을 했는데, 외교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하중 전 대사는 ‘외교란? 서로가 국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외교는 말로 승리하면 안 된다. 내가 승리했다. 이번에 외교를 잘 했다고 떠들면 안 된다. 상대방이 외교를 못했다는 얘기가 되지 않나. 외교는 승부가 50:50이 돼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51:49로 이겼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는 내용입니다.


이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매우 공감했습니다. 이것이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다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관계 맺기를 위해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회적인 존재인 사람이 상대방과 성공적인 관계 맺기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이 있습니다. 그처럼 공동체 안에서도 성공적인 관계를 맺어 그 공동체를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나름 분명하고도 정리된 생각을 가지고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법칙’이라는 단어가 적정한지 모르겠지만, 그 첫째가 칭찬과 비난의 비율입니다. 또 하나는 상대도 나도 50:50비율을 가지되 상대방이 51:49로 이겼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눔과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목장을 이 5:1의 법칙과 51:49의 법칙으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목장마다 사랑을 담은 칭찬은 칭찬 시너지를 선 순환시켜 사람 간에 성공적인 관계를 맺게 하고, 나아가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습니다.☚샬롬원교회